#2020-m06

1. 장르 : 코미디, 멜로, 로맨스

2. 개봉 : 1999년

3. 출연 : 줄리아 스타일스, 히스 레저, 조셉 고든 래빗 등

4.줄거리 :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학생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

 

5. 명대사 :

(여자 주인공이 자작시를 통해 남자주인공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

"난 당신이 하는 말도 머리 모양도 싫어요. 차를 모는 방법도 쳐다보는 눈길도 싫어요. 무식하게 큰 장화도 싫고 내 속을 들여다 보는 것도 싫어요. 날 화나게 하는 당신이 싫어요. 사실을 말해도 싫고 거짓말을 해도 싫어요. 날 웃겨도 싫지만, 울릴 땐 더 싫어요. 곁에 없는 것도 전화를 안하는 것도 싫어요. 그중에서도 제일 싫은 건 당신이 싫지 않은 거예요. 하나도, 정말 하나도 좋은 게 없어요"

 

 

 

 

6. 개인적인 후기

20년 전에 개봉 한 영화임에도 충분히 재밌는 로맨스영화이다.

자존심이 강하고 도도한 여자주인공(입을 앙다물고 눈꼬리는 올라 간 특유의 모습이 매력적이긴 하다ㅋㅋ)은 남자에 관심이 많은 여동생을 이해하지 못 한다.

딸들을 품 안에 가두려는 아버지와 달리 밖으로 나가 큰 일을 하고 싶어하는 주도적인 여성상으로 나온다.

처음에 나쁜 의도로 다가 온 남자 주인공이지만 그를 만나면서 도도한 여주조차 결국은 사랑에 푹 빠지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 후반부 여자 주인공은 강의실에서 남자주인공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는 자작시를 읊는다.

"싫어요. 싫어요."

 

입으로는 싫다고 말 하지만, 눈은 글썽이며 사랑을 말한다.

나쁜 의도로 다가온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거였다.

(이게 바로 사랑이 아니면 무엇!! )

 

 

남자주인공 배우 선정 또한 정말 잘한 것 같다.

히스 레저의 웃는 모습이 정말정말 매력적으로 나온다.

 

조커의 모습만 기억에 있었는데 같은 배우가 맞나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다르다.

사망한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너무 아쉽다..

 

 

고든 래빗의 앳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이 영화의 덤이다 ㅎ

 

 

7. 한줄평 :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다시 사랑하고 싶어진다.

#2020-m05

1. 장르 : 코미디

2. 출연 :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등

3. 등급 : 12세 관람가

4. 줄거리 :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사는 국회의원이 하루 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이야기.

 

5. 개인적인 솔직후기

자고로 한국 코미디영화라고 한다면 특유의 신파가 들어가기 마련이다. 나쁜 말로 하면 감정팔이? 같은 느낌이 드는 영화가 많아 개인적으로 한국영화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정직한 후보 영화에는 신파가 적.다. 그래서 담백하다.

 

 

상황설정이 쿨하고 담백하다.

가족이라고 굳이 슬픈 상황을 설정하지도 않았으며, 보기 불편한 고부갈등,부부갈등의 소재 또한 코미디로 가볍게 승화한다. 갑자기 거짓말을 못 하게 된다는 상황설정이 유치할 수 있지만, 영화의 전반적인 흐름이 가볍고 재미나 큰 무리가 되지는 않는다.

 

 

김무열 배우와 라미란 배우의 조합, 라미란 배우와 윤경호 배우의 조합 또한 괜찮다.

의외로 김무열 배우와 라미란 배우가 잘 어울려서 놀랐다 ㅋ 

라미란 배우가 가진 재능 즉, 코미디연기, 춤, 노래, 감동연기 등 모든 것을 영화에 종합선물세트처럼 푼 느낌이다.

 

누구와 가도 가볍고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코미디영화로 추천합니다.!

 

6. 한줄평 : 신파 없는 코미디!!! 굿!

#2020-M04

넷플릭스에서 이리저리 둘러보다 우연히 보게 된 하우투비 싱글.

배우들의 얼굴이 다 익숙했고 연기 또한 자연스러워서 가볍게 볼 수 있었다.

 

4명의 여자들의 싱글라이프 이야기를 다룬 '하우투비싱글'은 과거의 내 모습도 보이며, 내 주변의 친구들이 겪었을 만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레벨윌슨은 완숙한 솔로의 삶을 살며 스스로 혼자의 삶을 만끽하며 즐긴다. 흔히 꿈꾸는 완벽한 솔로생활이다. 술 마시면 마시고, 놀고싶으면 놀고, 가벼운 만남을 갖고 싶으면 가진다 ㅎㅎ

 

알리슨 브리는 짝을 만나기 위해 애쓰는 싱글의 모습을 보인다. 데이트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조건을 가진 남자를 만나려고 항상 고군분투한다.

 

홀로 사는 게 익숙한 레슬리만은 산부인과의사라는 직업적 커리어는 달성했으나 늙어버린다. 어느 순간 현타가 온 그녀는 정자 기증으로 임신을 한다.

 

홀로 서기 위해 오래 사귄 남자를 떠나 혼자 독립을 한 다코타존슨은 명분은 홀로서기이나 남자들에게 금방 혹 하고 넘어간다. 그렇게 여러 사람과 사건을 직접 겪으면서 진정한 홀로서기의 모습을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다코타존슨의 싱글라이프에 많이 공감했던 것 같다. 나 또한 과거에 홀로서기를 한다고 하지만 어느 순간 남자에게 의지하고, 혼자 하지 못 하는 이유를 그들에게 돌렸었다. 마지막에 다코타존슨이 홀로서는 방법을 결국 깨닫았을 때는 후련했다 ㅎㅎ 살짝 지금의 내 모습 같아서.ㅋ

 

홀로서기를 하고 싶은 여성들께 추천하는 영화, '하우투비 싱글'.

PS. 레벨 윌슨의 또 다른 출연작도 보고 싶어질 수도..ㅎㅎ 매력 쩔음 ㅋㅋㅋ

 

인셉션(inception) : 시작, 개시

 

 

1. 줄거리 : 타인의 꿈 속에 들어 가 생각을 훔쳐오는 침입자(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의뢰를 받아 거꾸로 타인의 꿈 속에 생각을 심게 되면서 생기는 사건

 

2. 개봉 : 2010.07.21( 10년만에 재개봉)

 

3.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4. 명대사 : 사람의 생각은 마치 끈질긴 기생충처럼 죽이기도 힘들며 전염성도 강하다.

 

5. 주관적 후기

타인의 생각을 훔쳐온다는(extraction) 발상도 놀랍지만 타인의 마음 깊은 곳에 생각을 주입시켜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게 바꾼다.

발상 자체도 재밌지만, 가히 연출 또한 촌스럽지 않고 논리적으로 진행이 된다.

 

인셉션은 역시 한 번 보고 해석하긴 힘들다.

2번은 돌려보고 생각을 해봐야 재밌는 영화이다. 

그리고,

꿈 속의 꿈, 킥, 토템, 캐릭터의 역할(약제사, 설계자 등) 이 의미하는  바를 이해할수록 재밌어진다.

 

 

인셉션 영화에서 핵심 단어는 무엇일까? '생각'인 것 같다.

사람의 생각은 마치 끈질긴 기생충보다 더 질기다는 주인공의 대사가 있고,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무슨 생각이 나지?"(희한하게 코끼리만 생각난다.)라는 대사가 있다.

 

사람의 생각은 이렇게 전염성이 강하고 의외로 쉽게 주입이 가능하다는 게 흠칫 무섭게 다가왔다.

내가 평소에 생각하는 것들도 사실은 내가 의식하지 못 했지만,

주위 환경과 사람들에 의해 심어진 생각은 아닐까?

방법만 다르지 현실에서 또한 나도 알게 모르게 생각이 주입되고 있는 건 아닐까......란 생각도 들었다.

 

6. 결말

마지막에 팽이가 위태롭게 돌아갈 때, 아아...... 하고 끝이 나버렸다.

나는 개인적으로 팽이가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족 옆으로, 현실로 겨우 돌아왔으니까 말이다.(진짜 현실이라면...ㅠㅠ)

각자의 해석에 따라 꿈인지 현실인지 나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모두 다 주인공이 행복하길 바랬을 것 같다. 

 

재개봉한 인셉션 영화를 보고 와서 너무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10년 전 영화지만 역시 명작은 명작이더라. 

영화관의 모든 사람들이 숨을 죽이고 마지막에 돌아가는 팽이를 지켜봤다ㅋㅋ

 

ps.  오랜만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보니 

'위대한개츠비' 영화가 보고싶었다. 

잔 들어올리며 웃는 거 멋있었는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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