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쿨

내가 좋은 놈일 땐 내가 가장 잘 안다.
내가 나쁜 놈일 때도 그걸 안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ㅡ유병재, 블랙코미디


나도 누군가에게는 나쁜 놈일 수 있다.
한 번 더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

넌 착한 사람이고 걘 나쁜 사람이고
재미없는 너의 세상은 흑백
-
you're a villain 왜 아닐 거라 생각해
미처 몰랐던 악마가 네 안에 숨 쉬고 있어
ㅡ스텔라장, 빌런(villain)



내 안에도 작은 악마가 있다는 거.

또 한 번의 이직을 위해 면접을 봤는 데 

폭망했다. ㅋ

떨어졌다.

아 쪽팔리다

평소에는 그렇게 말을 잘 하는데

왜 실전에서는 그렇게 긴장을 하는 걸까

가장 큰 감정은 쪽팔림.

버벅거리는 내 모습이 계속 머릿속에서 리플레이 된다.

오늘 아침 우연히 보게 된 문장.

Done is better than Perfect.

완벽한 것보다 완수하는 게 낫다.는 말

완벽하게 면접에 성공해 멋진 모습을 보였으면 perfect였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노력해 면접까지 끝내고 나왔다는 done의 자세로 

낮아진 자신감을 다시 끌어올려보련다.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다.

오늘 유기농업기능사 합격자발표가 났다.
출장준비로 바쁜 오전에 울린 카톡 하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카톡으로 시험 합격을 먼저 알려줬다.

와.. 진짜 합격했네..
가채점 결과 합격반 불합격반 이라 애써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ㅎ

출장을 가는 차 안에서 급하게  큐넷을 들어가봤다.
몇 점을 받았을까나..

응? 진짜 60점...에 합격...?
합격했는데 좀 부끄럽다;;;;;

어찌어찌 턱걸이로 기능사에 합격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평일엔 직장에서 근무하고 주말에 간신히 공부해 합격한 나에게 수고했다고 오늘은 말해줘야지ㅎ 고생했다!

올해부터 경제경영 관련 책을 많이 읽기로 다짐했고,
다행히 지금까지 잘 실천 중이다.

자기 전 읽고 있는
인터넷에서 유.명.한 '세이노의 가르침'
유튜브, 카페 등 인터넷에서 엄청 추천하드라.

읽고 있다가 너무 뼈 때리는 내용이 나와서
올려본다.

'은행 저축은 목돈을 만들 때까지만 해라' 라는 파트에 나오는 말이다.

도대체 당신 시간이 다른 일들에 얼마나 값지게 쓰이고 있기에 시간이 걸린다고 시간을 아까워하는가?
시간은 금이지만 부자가 아니라면 시간이 금이 아닐 경우가 많다.
불편하다고? 편리함은 언제나 당신의 돈을 빼앗아가는 원흉이다.

그래.. 생각해보면 아직 내 시간은 좀 저렴하다..ㅋㅋ
모두에게 다 똑같은 가치는 아니겠지.
내 시간도 지금보다 더 값지게 쓰이기 위해서 더 공부하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오.. 뼈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