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inception) : 시작, 개시

 

 

1. 줄거리 : 타인의 꿈 속에 들어 가 생각을 훔쳐오는 침입자(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의뢰를 받아 거꾸로 타인의 꿈 속에 생각을 심게 되면서 생기는 사건

 

2. 개봉 : 2010.07.21( 10년만에 재개봉)

 

3.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4. 명대사 : 사람의 생각은 마치 끈질긴 기생충처럼 죽이기도 힘들며 전염성도 강하다.

 

5. 주관적 후기

타인의 생각을 훔쳐온다는(extraction) 발상도 놀랍지만 타인의 마음 깊은 곳에 생각을 주입시켜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게 바꾼다.

발상 자체도 재밌지만, 가히 연출 또한 촌스럽지 않고 논리적으로 진행이 된다.

 

인셉션은 역시 한 번 보고 해석하긴 힘들다.

2번은 돌려보고 생각을 해봐야 재밌는 영화이다. 

그리고,

꿈 속의 꿈, 킥, 토템, 캐릭터의 역할(약제사, 설계자 등) 이 의미하는  바를 이해할수록 재밌어진다.

 

 

인셉션 영화에서 핵심 단어는 무엇일까? '생각'인 것 같다.

사람의 생각은 마치 끈질긴 기생충보다 더 질기다는 주인공의 대사가 있고,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무슨 생각이 나지?"(희한하게 코끼리만 생각난다.)라는 대사가 있다.

 

사람의 생각은 이렇게 전염성이 강하고 의외로 쉽게 주입이 가능하다는 게 흠칫 무섭게 다가왔다.

내가 평소에 생각하는 것들도 사실은 내가 의식하지 못 했지만,

주위 환경과 사람들에 의해 심어진 생각은 아닐까?

방법만 다르지 현실에서 또한 나도 알게 모르게 생각이 주입되고 있는 건 아닐까......란 생각도 들었다.

 

6. 결말

마지막에 팽이가 위태롭게 돌아갈 때, 아아...... 하고 끝이 나버렸다.

나는 개인적으로 팽이가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족 옆으로, 현실로 겨우 돌아왔으니까 말이다.(진짜 현실이라면...ㅠㅠ)

각자의 해석에 따라 꿈인지 현실인지 나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모두 다 주인공이 행복하길 바랬을 것 같다. 

 

재개봉한 인셉션 영화를 보고 와서 너무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10년 전 영화지만 역시 명작은 명작이더라. 

영화관의 모든 사람들이 숨을 죽이고 마지막에 돌아가는 팽이를 지켜봤다ㅋㅋ

 

ps.  오랜만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보니 

'위대한개츠비' 영화가 보고싶었다. 

잔 들어올리며 웃는 거 멋있었는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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