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클래식'영화를
보고 와서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cgv에서 명작을 재개봉 해서
보고 온 영화.
클래식!


제목을 정말 기가막히게
잘 지은 것 같아요.

2003년에 나온 영화인데
지금 봐도 재밌으니
클래식(고전)하네요 ㅎㅎ


영화는 정말 풋풋하고
청초하고
비 오는 날의
담쟁이덩굴을 보는 듯한
촉촉한 감성의 영화였습니다.

소설 '소나기' 같은 느낌이랄까요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 이기우 님의
연기는 풋풋하지만
그 만큼 신선했습니다

조승우님의
약간 삐뚤어진 치열마저
순수해보였어요 ㅋㅋ


이기우님의
엉뚱한 남고생 캐릭터는
극 중에 코믹요소까지
한껏 주드라구요

고전 중의 고전
'클래식'은

요즘 말로
조금 오글거린다고
표현할 수 있지만

저는 옛날
그 순수했던 감성을
오랜만에 영화로 느껴서
너무 좋았고

명곡인 ost까지도
가슴을 잔잔하고
촉촉하게 만들어줬습니다.


극 중
손예진이 친구의
연애편지를 대필해주는데
그 친구가 편지를  읽어보고
하는 말이 있어요

"유치해서 좋아"

딱 이 영화의
한줄 느낌입니다^^

사랑은 유치한거죠ㅎㅎㅎ

소나기가 오는 날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영화네요~

영화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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